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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이는 회색의 계절이 계속되며 나는 심한 우울증에 빠지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저지르기 시작한 내 행위에 대한 심한 갈등때문이었다
문득 영감처럼 S F 를 써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 때 부터였다
우리가 속한 태양계는 은하계의 극히 일부이며 은하계 역시 우주의 극히 일부..그 거대한 우주에는 얼마나 신비한 일이 많을까?
아마도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과 뒤틀린 우주의 함정에는 엄청난 비밀들이 웅쿠리고 있을 것이다
물과 빛이 있었고
작품의 주인공이 있게하기 위하여
어느 정도의 문명을 부여하였다
적당한 야만성과 폭력성이 필요하였고 거리의 모습, 남녀간의 사랑까지 구상하였다
노트북의 모니터에 있던 워드프로세서의 글자들이 고물 고물 사라지며
그 순간 또 다시 모니터의 화면에 주인공들 사이에서 웃고 있는 내 모습이 그래픽으로 떠 오른 것이다
내가 서 있는 건물뒤로 고양이가 한마리 걸어 가고 있었고
갑자기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줄거리 밖으로 나오도록 구상하면 환각에서 빠져 나올것 같았다
새로운 모험을 떠나며 다른 과학자와 동행하고
나는 주인공을 배웅하는 장면으로 끝내려고 하였다
그러나 나는 빠져 나올 수가 없었다
작품에서 빠져 나오는 데는 이미 내 의지와는 다른 어떤힘이 작용하고 있었다
결국 나는 그 작품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아직도 수십년의 세월을 지구라고 불리우는 그 행성속에서 살고 있다
밤이면 멀고 먼 별빛으로 보이는
내 고향 행성을 바라보며 향수를 달래곤 하였으나 흐린 날씨가 계속 되며 별조차 볼수없게 되자 내 우울증은 극에 달했다
오늘도 작품속의 별에 갇힌 외로움과 절망감을 잊기 위하여 인터넷을 접속하여 배회하고 있지만
나이가 들며 더욱 고향별이 그립다
나 좀 내 고향에 보내 줘...흑흑
(비밀입니다만..사진은 내가 찍은 게 아닙니다)그것을.. 또 통채로 가져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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