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음만 강물처럼 흐르면 좋겠습니다. 쓸쓸한 세상에서 그저 생각만으로도 가슴속에 별하나 품은듯 행복이 반짝이면 좋겠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사랑의 주파수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민들레 홀씨처럼 그대마음 내 곁에 살풋이 닿아 작은 앉은뱅이 꽃으로 피어 미소지을 때 나는 살랑이며 스쳐 지나도 취하게 되는 향기로운 바람이고 싶습니다. 애써 팔 벌려 손잡지 않아도 그리움 울타리 하늘 향해 휘돌아 올라 잔잔한 기도로 내일을 가꾸어가는 정겹고 감사한 사이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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