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온돌 2006. 3. 30. 04:33
봄꽃의 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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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들도 그래요.
 가을에도 좀 피고 겨울에도 좀 피고
 이렇게 골고루 나눠서 피면 얼마나 좋아요?
 무엇 때문에 봄에만 한꺼번에 피어나서
 주체할 수 없게 만드냐구요.
- 이영옥의《네 편이 되어 줄게》중에서 - :
: * 재미있는 투정을 하고 있네요. 
 무슨 일이든 때가 있습니다.
 씨를 뿌릴 때, 꽃이 필 때가 있고
 꽃이 질 때가 있습니다.
 가을에는 꽃이 피는 대신 
 고운 단풍이 들잖아요.
 겨울에는 꽃이 피는 대신 
 흰 눈이 내리잖아요.
 그렇지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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